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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개그맨 허동환(36)이 아내 백소진씨를 위해 리마인드웨딩을 준비 중이다.
허동환은 리마인드웨딩에 맞춰 보석 디자이너에게 도움을 얻어 자신이 직접 만든 커플링을 아내에게 선물할 예정으로 있다.
허동환은 얼마 전까지 MBC ‘개그야’에서 ‘바라바라’ 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던 중 급성위염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지만 입원 중 아내가 딸을 출산한 터라 미안한 마음이 컸다. 리마인드웨딩을 계획한 것도 바로 이 때문.
허동환은 “아내가 한참 입덧을 하며 힘들 때에는 ‘바라바라’로 바빠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고 아내가 승원이를 낳았을 때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여서 보살피지 못한 점이 너무나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건강을 회복했으니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개그야’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아이디어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동환의 리마인드웨딩은 개그맨 동기인 권영찬이 운영하고 있는 엔블리스웨딩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동환은 지난해 2월 백씨와 결혼했다. 1992년 제 2회 대학개그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으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외길 30년' '개그대국' '허둥 가라사대' 등의 코너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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