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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같이 하면서도 그런 신선함이 좋았다. 보시는 분들도 반가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김영광은 “굉장히 편했다. 워낙 리더십이 강하고 카리스마도 있으시고 액션 강자이시기도 하기 때문에”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김남길에게) 기대면서 했던 것 같다. ‘형이라면 다 받아주겠지?’ 생각하면서 했다. 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
김남길은 과거 군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인물로, 불법 총기 사건을 마주한 경찰 이도 역을 맡았다. 김영광은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을 연기한다. 박훈은 총기 사건에 휘말린 해결사 구정만 역을, 길해연은 아들을 잃은 오경숙 역을 맡았다.
권 감독은 섭외 배경에 대해 “‘트리거’는 총을 소재로 하지만 사람 얘기를 하는 작품이다. 이도라는 캐릭터는 무게감, 진정성도 있어야 하고 시청자를 설득할 수 있는 호소력도 있어야 하는데 김남길 배우와 싱크로율 100%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남길에 대해 “남길 배우의 눈을 보면 마력 같은 게 있다. 그런 부분들이 ‘트리거’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영광이 맡은 문백 캐릭터에 대해선 “대본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배우가 영광 씨였다.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권 감독은 길해연 배우를 언급하며 “김혜자 선생님을 잇는 국민 엄마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런 인자한 모습이 어떤 사연을 만났을 때 엄청난 힘이 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트리거’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첫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