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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US오픈에서 우승한 클라크는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나머지 두 번의 우승은 웰스파고 챔피언십과 AT&T 페블비치 프로암 등 모두 굵직한 대회에서 거뒀다. 2개 대회 모두 시그니처 이벤트다.
올해는 아직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 첫날 선두로 기분 좋게 출발해 통산 4승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역대 기록을 보면 클라크가 우승할 확률은 높지 않다.
클라크는 지금까지 6차례 경기에서 1라운드 선두 또는 공동 선두로 나선 적이 있다. 안타깝게도 선두로 출발한 경기에서 한 번도 우승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엔 2월 WM피닉스 오픈에서 선두로 출발했다. 최종 성적은 공동 16위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출발해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회에선 1라운드 선두 또는 공동 선두로 출발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적은 10번 있었다. 가장 최근엔 제이슨 데이(호주)가 2016년 대회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우승했다.
대회가 열리는 아놀드파머 베이힐 클럽 앤드 롯지 코스는 난도가 높다. 그만큼 매 라운드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도 크다.
이날 클라크가 기록한 5언더파 67타를 역대 두 번째 낮은 성적이다. 2024년 나온 6언더파 66타가 코스레코드다. 대회 1라운드에선 겨우 14명이 언더파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4명은 오버파를 쳤다. 80타 이상 기록한 선수도 3명이나 나왔다.
1라운드 평균 타수는 74.624타로 끝났다. 기준 타수보다 2.624타 높았다. 이글 2개에 버디는 총 201개 나왔다. 반면 보기 275개에 더블보기 44개, 트리플보기 이상 10개를 쏟아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가 첫날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6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2023년 1월 소니 오픈이 가장 최근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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