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게 내리치는 비에 낙뢰…상상인·한경 와우넷 2R 중단 및 순연

주미희 기자I 2024.10.18 14:32:59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 그린에 고인 빗물(사진=KLPGT 제공)
[이천(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가 세차게 내리치는 비와 낙뢰 예보에 중단됐다.

대회 주최 측은 18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라운드가 낮 12시 50분께 중단됐고, 이날 경기를 재개하지 않고 다음날로 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대회장 인근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낙뢰까지 접근한 탓에 낮 12시 50분께 경기를 중단했다.

선수들은 낙뢰 위험을 피해 플레이를 멈추고 클럽하우스로 들어왔다.

주최 측과 KLPGA는 회의 끝에 2시 10분께 기상 악화로 경기를 중단하고 다음날 잔여 라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후 4시부터 강한 비와 낙뢰 예보가 있고, 비 때문에 구름이 낮게 깔려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라운드가 중단되기 전까지 9번홀까지 5타를 줄인 최은우(29)와 5번홀까지 2타를 줄인 장수연(30)이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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