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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 전남GT, 오는 23일 영암서 개최

허윤수 기자I 2023.09.13 13:44:42
2023 전남GT가 오는 23일 영암군에서 개최된다.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3 전남GT(Grand Touring)가 찾아온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전남GT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상설코스(1랩 3.045km)가 아닌, 풀코스(1랩 5.615km)로 진행된다.

슈퍼레이스는 “전라남도는 국내 유일 국제 1등급 서킷인 KIC를 활용하며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전남GT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전남GT는 대회 위상에 걸맞은 대회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국내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를 초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동행은 이어진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슈퍼 6000을 중심으로 전남내구, 스포츠바이크 400, 스포츠 프로토타입으로 전남GT가 꾸려진다.

슈퍼 6000은 슈퍼레이스의 6라운드로 진행된다.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 1위 이찬준(엑스타레이싱)부터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이창욱(엑스타레이싱),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포인트 차이는 크지 않다.

슈퍼레이스는 “이번 경기가 시즌 종합 챔피언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이 될 예정”이라며 “자칫 이번 라운드에서 미끄러지면 챔피언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관전 요소를 짚었다.

이외에 전남내구, 스포츠 프로토타입, 스포츠바이크 400이 관람객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를 자신했다. 특히 전남내구는 120분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하는 차량이 우승하는 종목으로 의무 피트인 시 급유, 타이어 및 드라이버 교체 등 다양한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양산 차를 개조한 GT 차량과 레이스 전용으로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차량이 혼주 하는 이색적인 장면도 벌어진다.

2023 전남GT는 슈퍼 6000을 시즌 중 무료로 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다. 23일에는 슈퍼 6000, 전남내구, 스포츠바이크 400 예선과 스포츠 프로토타입 결승이, 24일에는 잔여 클래스의 결승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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