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이다은 나올까…'돌싱글즈4' 미국行, 고스펙+찐감정 예고 [종합]

김가영 기자I 2023.07.20 12:26:23
사진=MB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남기, 이다은 커플을 탄생시킨 ‘돌싱글즈’가 미국에서 시즌4로 돌아온다.

2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돌싱글즈4’ 제작발표회에서는 박선혜 PD,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이 참석했다.

‘돌싱글즈’는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담은 프로그램. 시즌4는 미국에서 펼쳐지는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를 다뤘다.

박 PD는 “시즌3도 국내에서 잘 해왔는데 미국편을 기획한 이유는 최근 열애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다. 다 재미있고 매력이 있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 지치더라. 매너리즘에 빠진 게 아닐까 걱정스러운 면도 있어서, 시즌 4로 넘어가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넘겨서 극복하고 장기적인 시즌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메인 작가님이 미국으로 가보는 걸 제안을 했다. ‘돌싱글즈’는 공감이 중요한데 미국에서도 가능할지 고민을 했다. 그런데 지원서를 받아보니 미국의 한인 돌싱은 이야기들이 다양하더라. 타지에서 자리잡으면서 겪는 이야기도 같이 풀린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MC들 역시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진정성이 더해져서 저도 깜짝 놀란다”며 “무엇보다 제가 잘 아는 사람이 나와서 등장할 때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출연자의 고스펙을 예고하며 “전 시즌에서도 직업군이 다양했는데, ‘이 사람이 여길 왜 나와?’라고 생각할 정도의 사람들이 나온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기기도 했다.

유세윤은 “이번에는 거리에 대한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더라. 한국 편보다 서로 마음에 대해 공유를 많이 하고 상담해주고 그런 모습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이지혜는 새롭게 MC로 합류한 은지원에 대해 “때가 됐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중매 프로젝트로서 다 보내겠다는 거냐”고 말했다.

은지원은 “연애 프로그램이 많지만 ‘돌싱글즈’ 만의 공감대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돌아와서가 아니라 나이대 제 나이대에서 이렇게 연기하는 감정들이 코드가 맞는게 있었고 MZ세대 연애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이질감이 드는 부분도 몇군데 있어서 공감을 못하는 부분도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 만큼은 정주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윤남기 이다은을 잇는 커플이 있을 것이냐는 것. 박 PD는 “한인 사회가 좁고 좋은 사람과 빨리 자리잡고 싶다는 간절한 분들이 많다. 타지 생활하며 이혼을 겪어 간절함이 더 크더라, 시즌2에서 선배 커플이 좋은 결실 맺어줬기 때문에 ‘우리도’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한편 ‘돌싱글즈4’는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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