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의 공식 SNS에는 군 복무 중인 배우 차서원의 자필 손편지가 게재됐다.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문구와 함께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차서원은 편지에서 팬들에게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며,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늘 동생들을 응원하겠다”며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서원과 엄현경 측은 지난 5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동시에 결혼 및 2세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로 처음 인연을 맺어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아울러 ‘비의도적 연애담’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시작은 의도적! 연애는 ’비‘의도적!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신뢰 회복 심쿵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4월 둘째 주 TV 및 OTT 통합 화제성 2위에 등극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9일 ‘비의도적 연애담’의 제작사 측은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스핀오프를 확정했다”며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해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차서원은 육군으로 현역 입대해 지난해 11월부터 군 복무 중으로, 2024년 5월에 전역한다. 제대 후 엄현경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