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장례식장 측은 6일 “고 현미의 빈소가 오는 7일 특실에 마련된다. 이날 오전 10시 이후부터 조문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거주 중이던 현미의 두 아들 중 한 명이 먼저 귀국했고, 유족들과 상의 끝에 7일 빈소를 꾸리기로 했다. 발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현미는 4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신고한 팬클럽 회장인 김모 씨가 최초 목격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현미에 대한 타살 및 자살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범죄와의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인 팬클럽 회장과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