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유튜브 토크쇼 론칭…첫 게스트 '복싱 레전드' 파퀴아오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철의 동네 반바퀴’ 영상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투머치 토크쇼 ‘김영철의 동네 반바퀴’를 론칭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의 동네 반바퀴’에서 첫 에피소드로 ‘루이비통 파퀴아오 vs 구찌 영철 누가 더 부자예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영철은 압구정 로데오에 등장했다. 김영철은 시민들과 친숙하게 토크를 나누며 다가갔고, 혼자 길을 걸으면서도 높은 텐션으로 입을 쉬지 않으며 ‘투머치 토커’의 면모를 보였다.

도산공원에 도착한 김영철은 레전드 복서 매니 파퀴아오와 만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파퀴아오를 초대했다는 소식에 명품 스타일로 입고 왔다며 자랑했고, 파퀴아오 역시 다른 명품 브랜드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멋진 사람 만날 때 밀리지 않으려고 집에 있는 제일 좋은 옷을 입고 나왔다”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김영철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파퀴아오의 스페셜 매치 전 리허설로 핑거 펀치 대결을 제안했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전력 확인을 위해 파퀴아오에게 딱밤을 맞은 김영철은 멍해지는 정신을 바로 잡은 뒤 선공에 나섰지만 737점을 기록했고, 802점을 얻은 파퀴아오가 승리를 가져갔다. 파퀴아오의 승리로 김영철은 오는 12월 경기 관람을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철은 토크쇼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파퀴아오는 “저의 꿈은 많은 분을 돕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 제작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라고 목표를 밝히며 자신이 연기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줬다. 이에 김영철은 신곡 ‘막가리’ 홍보로 응수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김영철은 자신의 수식어와 같은 ‘Too Much Superpower(투 머치 슈퍼파워)’ 문구가 적힌 커스텀 맨투맨을 파퀴아오에게 선물하며 우정을 나눴다.

‘김영철의 동네 반바퀴’는 투머치 토커 김영철이 이왕 하는 말,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말을 하자는 토크쇼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