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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곽윤기,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통해 팬들과 소통

이석무 기자I 2022.05.12 15:15:15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사진=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33·고양시청), 황대헌(23·강원도청)이 한국 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로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Q&A’ 방송을 진행한다.

트위터는 12일 “황대헌, 곽윤기가 전세계 팬들과 함께 하는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라이브는 12일 저녁 7시부터 트위터코리아 공식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해외 팬들을 위한 실시간 영어 자막도 제공된다.

두 선수는 팬들의 사전 트윗과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받은 질문에 답하며 전세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황대헌과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킨 주인공이다. 황대헌은 남자 1500m에서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또한 황대헌과 곽윤기는 남자 5000m 계주에서 함께 힘을 합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윤기는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계주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트위터도 뜨겁게 달궜다. 곽윤기와 황대헌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가장 많이 트윗된 대한민국 선수 1, 2위를 차지했다. 트위터가 화제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수여하는 ‘골든 트위터’ 트로피를 수상했다. 황대헌의 금메달 소식을 알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한국어 계정 트윗은 행사 기간 국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하기도 했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총괄 김연정 상무는 “그동안 K팝, 영화, 드라마, 사회,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과 함께 트위터 블루룸을 300회 이상 진행해 왔지만 한국 스포츠 선수를 초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트위터 내 스포츠 관련 대화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올림픽에 이어 앞으로 있을 월드컵까지 선수들이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전 세계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지난 4일 새벽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트위터 계정 오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손흥민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해시태그 이모지를 제공하고 트위터 코리아와 트위터 스포츠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음성 인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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