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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구단은 18일 조유민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중앙대 출신의 조유민은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이다. 대학 시절 2015 U리그 5권역에서 14경기 12득점을 올렸다. 제1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2016 BTV-CUP 국제대회, 제14회 덴소컵,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2018년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조유민은 데뷔 첫해 26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는 더욱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31경기에 출장해 2득점을 기록했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K리그 통산 112경기 출장, 8득점 1도움을 기록중이다.
2018년에는 U-23 대표팀 소속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총 16경기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유민은 K리그에서 검증된 수비수로 위치선정과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전진 패스, 롱볼 등 빌드업에도 능하며 공격수 출신으로 수비수뿐 아니라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이다. 대전은 대구FC에서 김재우의 영입에 이어 조유민까지 가세하며 수비라인에 무게감을 더하게 되었다.
조유민은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인만큼 더욱 설레고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준 대전에 감사드리며 팀에서 보여준 관심과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은 기존의 공민현, 마사, 이현식, 서영재 등 핵심 선수들과 더불어 K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영욱, 권한진, 김재우, 조유민, 이창근, 정산 등이 가세하며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