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OK저축은행, 하계 전지훈련 성료...외국인선수 필립도 합류

이석무 기자I 2020.07.27 11:38:42
하계 전지훈련을 마친 안산 OK저축은행.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최근 하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강원 속초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단 측은 “단순 훈련뿐 아니라 전문 팀워크 강화 교육 실시 및 구단 팬·배구 꿈나무와 소통 등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전지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원팀(One Team)’을 키워드로 진행된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간의 단합 및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된 진상헌 및 권준형은 물론 2주 격리를 끝낸 외국인선수 마이클 필립 도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전지훈련 주요 프로그램은 팀워크 향상교육, 설악산 산악훈련, 영랑호 카누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 기초 훈련뿐 아니라 전문 강사의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훈련뿐 아니라 구단 팬 및 배구 꿈나무와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지난 21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랜선 팬미팅’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배구 저변 확대 및 유소년 육성을 위해 인근 설악중학교를 방문해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One point) 레슨’을 실시했다.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된 정성현은 “고참급 선수뿐 아니라 신인 선수, 외국인 선수 모두가 원팀으로 거듭나는 이색적이고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특히 구단 팬 및 배구 꿈나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평가했다.

석진욱 감독은 “이번 하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남은 비시즌 기간 동안 구단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