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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은 우선 “너무 힘든 촬영이었다”고 운을 떼며 “처음에 이런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라고 제의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고 첫 소회를 전했다. 주상욱은 “제가 내 마음대로 예능 프로그램 만들어봐라 했다면 아마 주문 바다요 같았을 것이었기 때문”이라며 “멤버들이 너무 좋다. 너무 재밌게 촬영을 했고 꼭 정규 편성이 돼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이 도와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인 배우 차예련 역시 진심으로 그를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주상욱은 “(아내가)열심히 응원해줬다”며 “사실 그런 이야기를 좀 했다. 제가 핸드폰으로 틈날 때마다 회뜨고 고기잡고 이런 영상을 많이 본다. 매일 집에서 그런 걸 보니 그만 보라는 핀잔도 듣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예능 출연 제안이 와서 엄청 신기했다. 너무 신기하고 함께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예능 초보이자 후배 배우들인 양경원과 유수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주상욱은 “아직 방송을 보지 못했지만 TV에서 볼 수 없었던 이 친구들의 순수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굉장히 순수한 친구들이라서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자인 임영웅의 팬임을 드러내며 프로그램 게스트로 섭외하고 싶다고 희망사항도 전했다.
주상욱은 “요즘 가장 핫한 분”이라며 “아무래도 저희 첫번째 게스트가 노지훈씨 등 ‘미스터트롯’ 3인방이신 것도 있고 요즘 절 보는 사람들마다 ‘미스터트롯’ 분들을 한 번만 뵀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저 역시 임영웅씨의 노래를 듣고 감동해 한 번 뵙고 싶다 생각했다”고 어필했다.
이어 호기롭게 희망 게스트로 “아이유”를 언급하며 “시청자 여러분들이 도와주십시오”라는 재치있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오늘(4일) 첫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주문 바다요’는 어부로 변신한 배우 주상욱과 조재윤, 양경원, 유수빈이 직접 잡은 100% 자연산 먹거리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공감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매일 걸려오는 의문의 예약 주문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갖은 방법으로 바다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채취하고 요리를 하며 주문을 완성한다. 첫 손님으로 ‘미스터트롯’ 노지훈, 나태주, 양지원이 ‘주문 바다요’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