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멀티히트로 4경기 연속안타...오승환. 블론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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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6.08.28 13:27:21
김현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 중인 김현수(28)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할2푼1리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9일만에 타점을 추가해 시즌 타점도 15점으로 늘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양키스 우완 선발 채드 그린의 시속 151㎞짜리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3회 좌익수 뜬공, 5회 중견수 뜬공으로 잡물러난데 이어 6회 2사 1, 2루에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김현수는 4-13으로 승부가 기운 9회초에 추가로 안타를 뽑았다. 무사 2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커비 예이츠의 시속 150㎞ 직구를 중전안타로 연결,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8일 만에 빅리그로 돌아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복귀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대호는 트리플A에서 타율 5할1푼9리(27타수 14안타)라는 고타율을 기록한 뒤 이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18일 LA에인절스와 경기 후 열흘 만에 출전한 메이저리그 경기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의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5회초에는 중견수 뜬공, 7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도 타격 기회가 있었지만 스콧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 대신 대타 애덤 린드를 내보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에서 2할4푼3리(235타수 5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시애틀은 화이트삭스에 홈런 4개를 허용하며 3-9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4)은 위기 상황에서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오승환은 2-1로 앞선 8회초 1사 2, 3루 위기 상황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실점 위기에서 두 타자를 상대로 무안타 부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앞선 투수 맷 보먼이 남겨놓은 주자 2명의 득점을 막지는 못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맥스 먼시에게 시속 148㎞ 직구를 던져 1루 땅볼로 유도했다. 세인트루이스 1루수 브랜던 모스는 넘어지며 공을 잡은 뒤 홈으로 공을 던졌다. 하지만 송구가 옆으로 치우치면서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1루수 야수선택으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오승환에게 블론 세이브가 기록했다. 8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5일 만에 기록한 블론 세이브다.

오승환은 계속된 1사 1,3루 위기에서 브렛 에이브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역전 점수까지 내줬다. 다행히 다음 타자 스테판 포크트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실점은 오승환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최근 10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1,76에서 1.75로 약간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재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오클랜드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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