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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영화 `챔프`(감독 이환경)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배우 차태현이 작품 촬영 소감을 들려주었다.
1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념기념관에서 진행된 영화 `챔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차태현은 "별 생각없이 도전했다 살짝 후회도 했던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챔프`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시신경을 다친 채 어린 딸(김수정)과 남겨진 기수 승호(차태현)가 우승을 향한 질주를 다룬 작품.
극중 차태현은 강력한 경마 우승 후보에서 교통사고로 시신경을 다치며 3류로 전락한 기수 이승호 역을 맡았다.
차태현은 "사실 기수 역에 맞지 않은 몸매를 지니고 있는데 촬영 기간까지 약 10개월간 훈련하며 고생을 좀 했다"라며 웃음지었다.
최근 `과속 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등으로 흥행 연타석 홈런에 성공한 차태현은 "몇년 간 그런 얘기 못 듣다 최근에서야 듣는 얘기"라며 "볼거리 많은 시나리오라 일단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작품은 차태현 외에도 유오성 박하선 아역배우 김수정 등이 출연, 올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