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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동방신기와 빅뱅, SS501 등 `아시아의 별`들이 한 무대에 선다.
20일 오후 6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는 2인조로 변신한 동방신기를 비롯, 솔로 출격에 나선 빅뱅 승리, SS501의 박정민이 출연, 컴백무대를 갖는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동방신기다. 소속사 SM과 엠넷측의 갈등으로 근 2년여만에 `엠카`에 출연하게된 동방신기는 이날 새 앨범의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비롯해 `믿기 싫은 이야기`, `맥시멈`(Maximum) 등 총 3곡을 부를 예정이다.
제작진 측도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동방신기를 위해 퍼포먼스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상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태양, 지드래곤에 이어 빅뱅 내 세 번째로 솔로 출격에 나선 승리도 `엠카`를 통해 `VVIP` `어쩌라고` `창문을 열어` 총 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SS501 멤버 박정민도 타이틀곡 `낫 얼론`(Not Alone)을 통해 더욱 남자다워진 매력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이들 무대를 보기 위한 팬들의 열기도 뜨겁다. 생방송이 진행될 예정인 CJ E&M센터에는 이른 새벽부터 해외팬들을 포함, 수백여명의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은 "이들의 출연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에서 K-POP 돌풍을 선도하는 대표주자들답게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권 팬들의 관람 문의가 쇄도했다"며 "좋아하는 가수를 눈 앞에서 보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차세대 디바로 떠오른 지나의 컴백무대를 비롯해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시크릿이 출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