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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난 4일 교통사고를 당한 탤런트 김정욱이 건강한 모습으로 취재진과 만났다.
김정욱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물병자리’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고 후 치료를 받고 이제는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김정욱은 지난 4일 새벽 촬영을 마치고 귀가 도중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오는 것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물병자리’ 촬영 첫날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김정욱은 부상이 심해 드라마 하차 위기에 놓였으나 김정욱의 드라마에 대한 애착이 강해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을 강행해왔다.
김정욱은 “상대 역인 하주희씨를 들어 안을 수 있을 만큼 많이 좋아졌다”며 “사고 당시 촬영을 하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신 덕분에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학교’와 ‘카이스트’ 등에 출연한 김정욱은 ‘물병자리’에서 폭력조직의 중간보스 장태수 역을 맡아 하주희와 호흡을 맞춘다.
‘그대의 창’과 ‘이별없는 아침’, ‘그린 로즈’ 등의 드라마를 만든 김수룡 PD가 연출하는 ‘물병자리’는 고아원에서 친자매처럼 자란 두 명의 여자주인공이 서로 엇갈린 운명으로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김정욱 외에 임정은 박정철 하주희 인성 최령 등이 출연하며 ‘미워도 좋아’ 후속으로 오는 3월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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