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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유재석이 생애 최초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하며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자문을 구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유재석은 14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꿀벌대소동'(수입 CJ엔터테인먼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성우에 도전하게 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유재석은 “꿀벌대소동의 더빙 제의를 받고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 노홍철과 박명수가 이미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해봤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재석에 따르면 노홍철은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권했던 반면 박명수는 "그걸 왜 나한테 와서 묻느냐"며 특유의 호통 반응을 보였다는 것.
유재석은 “최근 하하와 정형돈도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더빙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향후 무한도전 더빙 편의 탄생을 암시하기도 했다.
‘슈렉’의 제작사인 드림웍스가 만든 ‘꿀벌 대소동’은 꿀벌들이 인간을 상대로 꿀을 무단 사용하는데 대한 소송을 벌인다는 내용. 유재석은 주인공인 베리 역을 맡아 성우 못지않은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내년 1월3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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