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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12년 만에 처음 1부리그 무대를 밟았다. 유일한 승격팀으로 어려움을 겪을 거란 예상과 달리 5승 2무 8패로 12개 팀 중 9위에 자리해 있다.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9)와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최 구단주는 “K리그 발전을 열망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구단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유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공정하지 못한 판정에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
그는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판정 누적됐다”며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프로팀으로서 승점 1점을 위해 피나는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들의 노력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문제 제기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안양뿐만 아니라 K리그 전제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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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심판 판정 공정성 강화를 말하며 “오심으로 승부 바뀌거나 신뢰 무너져선 안 된다”며 “같은 상황에선 같은 판정 나와야 한다.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동기부여 하는 게 축구 발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오심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최 구단주는 “K리그1 14라운드 86경기 중 한 골 차 경기가 42경기, 무승부가 22경기”라며 “치열한 경기에서 오심은 큰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는 “명백한 오심이 발생하면 해당 경기와 장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인정 발표가 필요하다”며 “리그가 팬, 구단과 신뢰를 회복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구단주는 축구 발전을 위해 ‘심판 비판 금지’ 조항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K리그1 대회 요강 제41조 13항에 따르면 ‘인터뷰에서 경기 판정이나 심판과 관련한 모든 부정적인 언급이나 표현을 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아울러 규정을 위반하면 출장 정지, 제재금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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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구단주는 “감정적인 대응도 순간의 분노도 아니다”라며 리그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시작이다. 안양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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