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경찰' 故 김수미, 신현준과 다정한 투샷…그리운 마지막 미소

김보영 기자I 2024.12.24 14:45:57

'귀신경찰' 측 촬영 현장 스틸 공개…먹먹한 그리움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5년 새해 포문을 열 첫 번째 패밀리 코미디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고(故) 김수미와 신현준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 현장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영화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2025년 새해, 극장으로 달려갈 첫 번째 패밀리 코미디 ‘귀신경찰’ 측이 촬영 현장에서 잠시의 휴식을 보내는 신현준과 (故)김수미의 화기애애한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밝은 웃음으로 나란히 앉아있는 컷은 진짜 모자 같이 닮아 있다. 꽈배기를 들고 있는 신현준과 텀블러에 담아 온 티 타임을 즐기는 김수미의 모습은 귀엽게 느껴지며 이젠 볼 수 없기에 애틋한 마음이 들게 한다. 특히 이 날 꽈배기는 김수미가 직접 신현준을 위해 준비해온 간식이기에 더욱 맛있게 먹고 있으며 미소 또한 더욱 행복하게 느껴진다.

앞서 신현준은 ‘귀신경찰’의 모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을 남기기도 했는데 티저 예고편에는 “어머니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갔던 영화. 어머니와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한편 ‘귀신경찰’의 모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은 신현준의 SNS에서만 16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신현준과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또 한번 ‘귀신경찰’에서 모자로 만나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명품 티카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도 어머니라 부르며 서로 의지하고 함께 한 이 둘은 신현준의 아들 이름 ‘민준’도 김수미가 지어준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인터뷰에서 연기의 원천에 대해 ‘외로움’이라 답했던 김수미는 그래서 연기와 예능에 더욱 전념했다고도 전했는데, 공개된 영화 현장 스틸에서 신현준과의 환한 미소는 행복해 보이며 둘의 관계를 말없이도 가늠하게 해주고 있다.

이렇듯 한 장의 현장 스틸에도 그리움이 묻어나는 ‘귀신경찰’은 그와 그녀가 함께 하는 마지막 웃음으로 2025년 1월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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