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열린 KBS 2TV ‘생존게임 코드레드’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서로 다른 능력치를 가진 출연자들이 가상의 재난 상황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리얼 재난 서바이벌 예능을 지향한다.
이날 곽범은 출연 소감을 묻자 “인생 자체가 서바이벌이라고 생각한다. 개그맨이 된 과정도, 유튜버로 활동하는 과정도 그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해병대 조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군대를 다녀온 30대 남자의 몸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남는 법을 보여드리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곽범은 “웃음을 위해 섭외한 출연자인데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어 제작진이 당황하고 있다”고 웃으며 자신을 ‘섭외 오류남’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그는 “일련의 사건이 생각나서 눈물이 날 뻔 한 적도 있다”며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6월 3일 오후 5시 10분에 첫방송한다. 가수 박군, 유튜버 짱재, 개그맨 곽범, 국가대표 유도 선수 출신 조준호,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모태범, 모델 겸 배우 문수인 등이 출연자로 나선다. 메인 MC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