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광수 대표는 최근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등의 성공을 이끈 바 있는 김광수 대표가 새로운 보컬 그룹을 내놓는 것은 약 14년 만이다.
김광수 대표는 KBS 2TV 드라마 ‘명성황후’의 히트 OST ‘나 가거든’ 제작자이기도 하다. 발라드와 성악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음악인 ‘나 가거든’은 2001년 발표 당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김광수 대표는 이경섭 작곡가와 의기투합해 ‘나 가거든’을 완성했다. 이경섭 작곡가는 김정민 ‘슬픈 언약식’, 김경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등 여러 발라드 히트곡을 쓴 작곡가로, 김광수 대표와는 조성모의 ‘투 헤븐’(To Heaven), ‘다짐’, ‘아시나요’, ‘포 유어 소울’(For Your Soul, 슬픈 영혼식) 등을 합작해 2000년대 초반 발라드계를 풍미했다.
이번엔 조영수 작곡가가 키를 잡았다. 김광수 대표가 제작한 SG워너비, 다비치, 티아라뿐만 아니라 송가인, 임영웅 등 여러 스타 가수들의 곡을 만들며 미디엄 템포 발라드 장르계에 한 획을 그은 작곡가다. 대표곡으로는 SG워너비의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광’, ‘아리랑’, 씨야의 ‘여인의 향기’, ‘미친 사랑의 노래’, 티아라의 ‘거짓말’, ‘너 때문에 미쳐’ 등이 있다.
김광수 대표와 조영수 작곡가가 에스페로를 위해 탄생시킨 곡은 ‘엔드리스’(Endless)로 이달 말 공개 예정이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성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은 에스페로는 새로운 음악에 목말라 있는 대중에게 성악과 발라드를 접목한 종합선물 세트 같은 음악을 들려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