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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은 8일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와 총액 11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3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크라테스의 연봉과 옵션은 올해와 같지만 대신 계약금이 10만달러에서 30만달러로 20만달러나 올랐다. 실질적으로 받는 금액이 20만달러 오른 셈이다.
2022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소크라테스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311 17홈런, 77타점 83득점 OPS .848을 기록했다. 견실한 중견수 수비와 함께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 공격과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소크라테스는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다”며 “최고의 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KBO리그 최고인 타이거즈 팬들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면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