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는 오는 25일 엔터테인먼트 NFT 플랫폼인 마이픽스(MyPics)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회사 그라운드X의 클립드롭스(Klip Dops)를 통해 국내 영화로는 처음 디지털 컬렉터블을 구성, 출시한다. 출연 배우 사인본 포스터 2종, 미공개 영상 클립 등 다양한 상품이 디지털 컬렉터블로 발행 및 판매된다.
조성규 감독은 “국내 영화 중 첫 번째로 NFT를 접목했다는 시도에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며, “NFT라는 새로운 기술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긴 하루’는 꿈 같은 하루를 우연히 떠돌게 되며 만나고 헤어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로, 김동완·남보라·신소율·정연주 등이 출연한다. 엔딩이 없는 한편의 소설처럼, 끝나지 않는 긴 하루처럼 네 개의 이야기가 수수께끼처럼 이어지는 ‘긴 하루’는 ‘내가 고백을 하면’ ‘두 개의 연애’ ‘늦여’ 등 독특한 감성 드라마를 선보였던 조성규 감독의 신작이며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