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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하우스에서 PBA 팀리그 3라운드를 연다. 선두권 싸움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전반기 우승팀을 가리기는 최종라운드이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팀리그는 전·후반기를 3라운드씩 나눠 치르고 전후반기 1, 2위팀이 시즌 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전반기 우승팀에 가장 근접해 있는 팀은 ‘캡틴 쿠드롱’이 이끄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다. 7승5무2패를 거두며 승점 26점을 확보한 웰컴저축은행은 1~2라운드의 기세를 이어 전반기 우승으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웰뱅피닉스는 3라운드 첫 날인 4일 밤 9시30분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스(4승7무3패·승점19점)를 상대한다.
선두 웰뱅피닉스를 바짝 추격중인 팀은 ‘신생팀 동기’인 NH농협카드 그린포스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다. 두 팀은 각각 5승7무2패, 6승4무4패를 거두며 나란히 승점 22점으로 전반기 우승을 노리고 있다. 3라운드 첫 날 NH농협카드는 오전 11시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2승6무6패·12점)를, 휴온스는 최하위 TS샴푸 히어로즈(2승4무8패·10점)와 경기한다.
2라운드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크라운해태 라온(5승5무4패·승점20점)과 5위 신한알파스(4승7무3패?승점19점)도 한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크라운해태는 개막 첫 날 오후 2시부터 6위 SK렌터카 위너스(4승4무6패·승점16점)와 대결한다.
이번 팀리그 3라운드는 PBA&골프 채널을 비롯,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IB스포츠 등 TV중계와 네이버, 유튜브(PBA TV),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