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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는 21일 “BMW 챔피언십에 KLPGA가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한다”며 “KLPGA 투어 선수 30명이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로 10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BMW 챔피언십에는 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0명과 KLPGA 소속 30명, 대회 조직위원회 추천 선수 4명 등 총 84명이 나온다. 다만 올해 BMW 챔피언십도 LPGA 투어와 KLPGA 투어 공동 개최 대회는 아니다.
지난해까지 열렸던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선수들에게 12장의 출전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올해 처음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더 많은 KLPGA 소속 선수 30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BMW 챔피언십은 KLPGA 공식 대회로 인정되며 대회 결과는 대상 포인트와 상금, 신인상 포인트 순위에 반영된다.
BMW 챔피언십이 올해 KLPGA 투어 상금 순위에 포함되면서 10월 KLPGA 투어는 총상금 67억원을 놓고 선수들이 경쟁하는 ‘골든 먼스(Month)’가 됐다. 10월 첫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에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것을 비롯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총상금 10억원 대회로 진행된다.
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한국 돈으로 약 24억원 규모로 열리고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선수들은 총상금 8억원을 놓고 경쟁한다. 이로써 올해 KLPGA 투어 총상금 액수도 253억원으로 늘었고, 대회당 평균 상금은 8억 4000만원이 됐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LPGA, 그리고 스폰서 BMW 코리아와 성공적으로 협의를 마치고 로컬 파트너 투어로서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LPGA가 LPGA와 더 많이 소통할 기회가 마련된 만큼 양 협회가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