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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1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러시아에 3-4로 패했다. 스페인은 연장 120분 동안 볼 점유율 80%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러시아의 파이브백에 막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코케와 아스파스가 실축하면서 8강행이 좌절됐다.
파브레가스는 2006 독일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월드컵 대표팀 선수로 활약한 스페인 간판 선수다. 이번 월드컵에는 시즌 부진으로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현재 파브레가스는 영국 BBC 해설위원으로 위르겐 클리스만, 디디에 드록바 등 선수 출신 해설자와 함께 러시아 월드컵 해설을 맡고 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파브레가스는 “당초 러시아의 계획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것이었다”며 “이 전술이 러시아에게 보상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와서 말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파브레가스는 대표팀 은퇴를 앞둔 동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니에스타는 이렇게 퇴장하면 안 됐다”면서 “그의 마지막 스페인 대표팀 경기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