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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2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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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8.05.10 13:46:14
2년 연속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보스턴 셀틱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맞붙게 됐다.

보스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에 114-112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필라델피아를 4승1패로 누르고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2000-2001시즌 이후 17시즌 만에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필라델피아는 보스턴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 종료 직전에 희비가 엇갈렸다. 종료 37초를 남기고 109-109 동점인 가운데 보스턴은 알 호퍼드가 가로채기를 성공한 뒤 제이슨 테이텀이 레이업 슛으로 연결해 균형을 깼다. 반면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의 레이업슛은 들어가지 않으면서 보스턴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필라델피아는 파울 작전을 펼쳐 자유투 2개를 내줬지만 종료 4.7초 전 JJ 레딕의 3점슛으로 다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필라델피아는 다시 반칙을 저질렀고 보스턴의 마커스 스마트는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켰다.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2.4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벤 시먼스의 패스를 스마트가 가로채면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보스턴이 됐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각각 25점, 24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테리 로지어는 17점 6리바운드, 호포드는 15점 8리바운드, 아론 베인즈는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27점 12리바운드, 다리오 사리치가 2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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