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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전혜진의 이색 경력이 화제다. 배우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은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남편의 치부를 폭로하는 등 빼어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1976년생인 전혜진의 본명은 전이다다. 그는 22세 때인 1997년 미스코리아 경남에 참가해 ‘선’에 뽑혔다. 이선균이 그를 두고 “대학로 전지현이었다”고 말한 대목에서도 그의 과거 미모를 짐작할 수 있다.
전혜진은 이듬해 여균동 감독의 영화 ‘죽이는 이야기’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이후에도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얼굴을 알렸다.
연극 ‘도덕적 도둑’, ‘비언소’, ‘러브 러브 러브’, ‘엄마 열전’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는 극중 소지섭의 쌍둥이 누이 역을 맡았다. 또 영화 ‘안녕, 형아’, ‘더 테러 라이브’, ‘인간중독’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더 테러 라이브’에서는 냉철한 테러대응센터 팀장 박정민으로 분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개봉된 ‘인간중독’에서도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뽐냈다.
전혜진은 이선균과 대학시절 만나 오랜 연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전혜진과 이선균의 연애시절 이야기가 공개된 ‘힐링캠프’는 시청률 6.0%(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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