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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의 길라임, 하지원의 김주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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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0.11.29 09:39:05
▲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현빈과 하지원이 본격적으로 상대 캐릭터를 연기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인 가운데 날카로운 지적도 눈에 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선 옷을 갈아입은 현빈과 하지원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길라임을 연기하던 하지원은 현빈의 김주원 캐릭터로 예의 까탈스럽고 안하무인 격인 모습을 연기했고 현빈도 하지원의 라임을 표현해 신선한 재미를 줬다.

두 사람은 극중 신비산장에서 꽃술을 마시고 잠든 뒤 아침에 일어나 몸이 바뀐 것을 알아챘다. 영혼이 바뀐 충격을 표현하면서도 각각 김주원과 길라임 캐릭터를 비교적 잘 묘사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곳곳에 두 배우의 연기에 대한 호평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하지원이 현빈에게 `턱을 내리고 우수에 찬 표정으로 걸어라. 마치 산책 나온 것처럼`이라고 하는데 `어 저건 현빈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색하지 않더라" "쉽지 않았을 텐데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 재미있었다" 등 호의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아쉬운 목소리도 존재했다. 남성과 여성이 바뀌는 모습을 그리다 보니 김주원과 길라임 캐릭터의 디테일을 소홀히 했다는 평가다.

일부 네티즌들은 "털털한 하지원의 길라임과는 다르게 현빈의 길라임은 지나치게 여성스러웠다" "섬세한 김주원이 쩍벌남이라는 건 잘 이해되지 않는다. 김주원이 그렇게 앉은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혼이 바뀐 두 사람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진 `시크릿가든`은 이날 하루 전 방송보다 2.7%포인트 하락한 20.9%(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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