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는 8일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와 KBS '천하무적 야구단'이 자선 경기를 갖는다. 기념 물품 판매 등을 통한 수익은 지난 6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김동재 코치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총 37명의 올스타 구성된다. 현역 감독 전원이 참석하고 김봉연 김용희 장효조 박철순 김성한 등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올드 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감독은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맡고 송진우(투수) 양준혁(타격) 이종범(주루 및 작전)이 코치로 나선다.
김성근 SK 감독이 선발 투수로 출장한다는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 김 감독은 이만수 SK 수석코치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 유일한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이 4번 타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