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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고 선포한 김종민은 이날 “최근 여자친구에게 생일상을 받았다”며 자랑한다. 그러면서 “저도 여자친구의 생일에 직접 음식을 차려주고 싶다”며 심진화와 김가연을 찾아간다.
심진화는 김종민을 반갑게 맞은 뒤 “나도 시집가자마자 김가연 선생님한테 요리를 배웠다.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된 분에게 배워야 한다”라고 칭찬한다. 요리 시작 전, 김종민은 “몇가지 궁금한 게 있다”면서 “혹시 결혼할 때 집은 자가, 전세 중 뭐가 좋나. 그리고 평수는 어떤 게 적당한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김가연은 “집이 있어야 하긴 하지만, 굳이 처음부터 자가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신혼이니까 둘만의 공간은 좁을수록 좋다”며 웃는다. 심진화는 “제일 중요한 건 경제권”이라고 조언한다.
드디어 본격 요리 수업에 들어간 김종민은 ‘스승’ 김가연에게 명란 계란말이, 황태 미역국, 겉절이 만드는 을 배운다. 이때 심진화는 ‘흑백요리사’처럼 눈을 가리고 심사에 나서 웃음을 안긴다.
심진화는 김종민에게 “나중에 아기 낳으면 누구 닮았으면 좋겠냐?”라고 슬쩍 묻는다. 김종민은 “눈은 나, 코는 여자친구, 머리도 무조건 여자친구 닮았으면 좋겠다”라며 웃는다. 심진화는 “여자친구가 무척 예쁜데, 본인 외모에도 자신감이 있나”라고 농담을 던지는데, 김종민은 “(나를 닮으면) 느낌이 더 재미있을 거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신랑수업’은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