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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에 라운드 점수 1-2(9-8 2-9 8-2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인천(62kg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67kg 초과급) 대회 우승자인 이다빈은 겨루기 여자 개인전이 도입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 기록 보유자는 이대훈 국가대표팀 코치뿐이다.
대회 첫날인 24일부터 이어지던 한국 태권도의 금메달 행진도 마지막 날에 멈췄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 겨루기 종목에서 딴 금메달은 3개다.
겨루기 종목 첫날인 25일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8kg 금메달을 따냈고, 26일 박혜진(고양시청)이 여자 53kg급에서 우승했다. 27일에는 박우혁(삼성 에스원)이 남자 80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4일 품새 종목에서 딴 2개를 합치면 한국 태권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