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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심수봉, 데뷔 이래 첫 오디션 예능…'불타는 트롯맨' 마스터로 [공식]

김보영 기자I 2022.10.21 14:09:2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설적인 가수 심수봉이 데뷔 44년 만에 첫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에 도전한다.

MBN 경연 예능 ‘불타는 트롯맨’에 자타공인 대한민국 레전드 트롯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이 전격 합류한다.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롯 오디션으로, 기존 트롯 오디션에서 보지 못했던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앞서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던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음악 예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MBN이 만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남자 트롯 오디션’의 탄생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불타는 트롯맨’ 측은 21일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지닌 국민가수 심수봉을 마스터 라인업에 전격 합류시켰다는 소식을 전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이래 ‘백만송이 장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에 난 몰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멸의 아티스트로 사랑받았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만나볼 수 없었던 심수봉이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데뷔 44년 만에 첫 오디션 예능 출연을 하게 돼 그 의미를 더한다. 심수봉은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게 한 원조 제작진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MBN의 의기투합에 믿음을 갖고 섭외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수봉은 트롯과 발라드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빼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자들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분야를 짚어내는 촌철살인 평가를 전할 예정이다. 심수봉의 합류로 남진-설운도-주현미-조항조-김용임-윤일상-윤명선과 이석훈-김준수-신유-박현빈-이지혜로 이뤄진 ‘불타는 트롯맨’의 황금 대표단 라인업에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찍게 된 상황. ‘불타는 트롯맨’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뒤흔들 최고의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이름만 들려도 가슴 떨리는 레전드 중에 레전드, 심수봉의 합류가 전격 성사됐다. 그동안 본 적 없던 차원이 다른 오디션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심수봉과 레전드 트롯 가수들이 날카로운 안목과 축적된 데이터, 트롯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잠재력 가득한 트롯 원석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불타는 트롯맨’의 여정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접수 중이다. 나이, 장르, 자격 제한 없이 트롯에 열정 있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메일 주소로 지원 서류와 영상을 첨부하면 된다. ‘불타는 트롯맨’은 오는 12월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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