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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8위보다 47계단 상승한 41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2연패에 성공했다.
이경훈이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역대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10월 17일 자에서 기록한 57위였다.
이경훈이 세계랭킹 톱50위에 들면서 한국 남자 선수의 세계랭킹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20위 임성재(24)가 가장 높고 이경훈이 두 번째다. 김시우(27)는 57위로 3명이 6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에선 큰 변화가 없어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부터 2위 존 람(스페인), 3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4위 캐러먼 스미스(호주), 5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6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7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순위를 유지했다.
AT&T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한 조던 스미스(미국)은 지난주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10위로 2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