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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전날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오갑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25일부터 31일까지 총재선거 후보등록을 접수했고 권오갑 총재가 유일하게 후보로 등록했다.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연맹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권오갑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권오갑 총재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연맹 정기총회 이후 제12대 총재로 취임해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권오갑 총재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맹 제10대 및 제11대 총재로 재임하며 승강제 정착 및 클럽 수 확대, 경영공시와 객단가 공개, 전면 유료관중집계 등 재정투명성 강화, 중계방송 확대와 해외 및 뉴미디어 컨텐츠 강화,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선제적 도입 등 리그 공정성 강화,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팬 베이스 강화, K리그 아카데미 신설을 비롯한 행정인력 육성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오갑 총재의 임기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이다. 권오갑 총재는 “2023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비율형 샐러리캡과 로스터 제도 등 경영 합리화를 위한 제도들을 안착시키고 K리그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