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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신인왕 투표 결과 1위표 14장, 2위표 6장, 3위표 7장을 받아 총 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알렉 봄(피츠버그 파이리츠),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상 74점)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불펜으로 22경기에 출전해 27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했다.
올 시즌 8경기 39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1.6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김광현은 아쉽게 표를 얻지 못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이 참가한 이번 신인왕 투표에서 1표라도 얻은 선수는 9명이었다.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신인상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카일 루이스(25)에게 돌아갔다. 루이스는 1위표 30장(150점)을 모두 받아 역대 12번째로 만장일치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루이스는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262, 11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이스 로버트는 83점으로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1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