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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최단 시간 유튜브 1억뷰 기록은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세운 37시간 37분이었다. 블랙핑크는 방탄소년단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발표 이후 유튜브 구독자 수도 급상승 중이다. 29일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940만명으로, 국내 단일 채널 최대 규모다.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에 이어 두 번째다.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과 가장 실질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29일 오전 8시께 유튜브 조회수 12억뷰를 돌파했다.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세운 최초의 대기록이자 공개된 지 약 2년 만이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불과 3개월 전 11억뷰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다시 한번 금자탑을 쌓았다. 10억뷰에서 11억뷰 돌파까지 약 4개월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조회수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차트에서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의 인기도 뜨겁다.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차트 1위로 진입한 것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61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중국 음악 플랫폼 텐센트 실시간 뮤직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파급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하우 유 라이크 댓’이 28일(미국 시간 기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2위에 등극, 지난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세운 종전 기록 5위를 넘어선 성과이자 방탄소년단이 세운 역대 K팝 최고 순위(3위)를 한 계단 올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