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제주권 골프장 회원권은 수요 급상승으로 50% 이상 가격 상승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반면 수도권 골프장 회원권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고, 최대 1/3 토막이 난 곳도 있었다.
신공항 설립 등 호재가 이어진 제주권 골프장의 올해 평균 상승률은 5.9%다. 골프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이 평균 3.6%나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상승세다. 2억원 이상의 고가 회원권 골프장은 큰 변동을 겪지 않았으나 2억원 이하 회원권 골프장은 일명 ‘김영란법’의 여파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가격 변동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결과는 에이스회원권이 27일 발표한 2016년 회원권지수(ACEPI종합지수) 변동 추이에서 찾을 수 있다. 전국 회원제 골프장 중 2016년 한 해 동안 제주권 골프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버리스골드 회원권의 경우는 수도권 체인골프장의 사용혜택에 따른 꾸준한 수요로 21.7%나 시세가 급등한 상황이다. 오라 회원권은 오라관광특구에 초근접한 위치가 재차 호재로 떠올랐고 국내 유수 대기업의 투자 소문이 돌면서 18.3%나 상승했다.
전국 골프장 중 가장 높은 회원권 가격 상승폭을 보인 골프장은 타미우스(제주시 애월읍 소재)였다. 타미우스는 1월 초 4050만원으로 시작했지만 12월에 6200만원까지 급등했다. 상승률이 무려 53.1%나 된다.
타미우스는 2009년 기업회생절차 이후 장기간 표류했다가 지난 5월 회원들의 극적 합의로 회생절차가 종결됐다. 이후 회원권 매수자가 증가했으면 단기간 내에 시세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이점도 회원권 가격 상승에 긍정 요인이 됐다.
반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양지파인은 1월 초 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2월에는 1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반토막을 넘어 하락률 66.7%로 곤두박질쳤다. 그동안 양지파인은 수도권에, 그것도 선호도가 높은 용인권에 자리 잡은 종합리조트라는 이점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기습적인 기업회생 신청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애널리스트는 “제주 신공항 추진 결정이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면서 골프장 회원권도 동반 상승 효과를 얻었다. 여기에 은퇴자 수요와 중국어권 투자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장관까지 나선 '삼성 총파업'…韓 노사관계 골든타임[노동TALK]](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079t.jpg)



!['광주 고교생 살해', '묻지마' 아닌 계획범죄였다[사사건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106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