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선수뿐 아니라 스포츠계에 종사하는 주요 인사들을 총망라한 30세 이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30명 리스트의 최상단을 차지한 사람은 이견의 여지없이 북미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이끌고 있는 수퍼 포인트가드(PG) 스테판 커리(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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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로는 범가너, 모네 데이비스(14·리틀리그 여성 투수), 제이콥 디그럼(27·뉴욕 메츠) 등 세 명만이 이름을 올렸고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28·다저스)의 팀 동료 커쇼는 아예 포함조차 되지 못했다.
커쇼보다 범가너를 높이 산 이유는 역시 큰 경기에 강한 점이 결정적이었던 걸로 분석됐다.
포브스는 “범가너는 2010년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2009년 만 19세 데뷔)했고 WS에서 8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역대 가장 어린 좌완투수로 그해 소속팀 자이언츠의 1954년 이후 첫 WS 우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뒤 범가너는 자이언츠 멤버로 3번의 WS 우승반지를 가졌고 2014년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선정 ‘올해의 스포츠맨’ 및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 운동선수’에 뽑히기도 했다”고 어린 나이에 이룬 괄목할 만한 업적들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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