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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홍철은 방송에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하하와 가수들 섭외하러 가는 과정이 통편집 없이 전파를 탄 것. 노홍철은 젝스키스 멤버였던 김재덕과 장수원을 노래방에서 만나며 “연타를 치다가 한 번 쓰러지니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그룹 H.O.T 섭외에 벽에 부딪혀 조심스러워진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노홍철은 터보 섭외를 위해 김종국을 만나러 가는 상황에서도 카메라에 잡혔다.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노홍철은 “온종일 달렸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늘 그렇다. 신기하다”며 웃었다. 또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기획 당시 불었던 세간의 관심에 대해 “이럴 줄 몰랐다”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준비하다 ‘무한도전’을 떠났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해서다. 이로 인해 노홍철을 떠나보낸 ‘무한도전’ 멤버들의 안타까운 마음도 이날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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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많이 아팠다”며 “(‘무한도전’의)날개를 다쳐 더는 날아오르지 못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후배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노홍철의 동갑내기 친구인 하하는 “새벽에 친구들한테 전화가 와서 알았다”며 “어떻게 그 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충격을 들려주기도 했다.
노홍철은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걸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노홍철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에 이르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은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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