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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희망' 이광기, 한국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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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5.01.18 12:50:0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기대주’ 이광기(22·단국대)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8위를 차지했다.

이광기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크라이쉬베르크에서 열린 2015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65.75점을 따내 8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그는 총 41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78.50점을 얻어 최종 10명이 나서는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 스노보드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것은 이광기가 최초다.

이광기는 김호준(25)과 함께 한국 스노보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예선탈락에 그쳤지만 지난달 미국 레볼루션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이광기는 “1차 시기의 실수로 압박감이 생겼으나 마인드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아직 정상은 멀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은 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한 제임스 스코티(호주)에게 돌아갔다.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리 포드라드치코프(스위스)는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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