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MBC, 노무현 '일베사진' 사용 사과.."제작진 착오, 의도 없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은영 기자I 2013.12.18 12:32:53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잘못 내보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MBC ‘기분 좋은 날’.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MBC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합성 사진을 잘못 내보내는 방송 사고를 냈다.

‘기분 좋은 날’은 18일 방송에서 ‘원인불명! 발병순간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속 희귀암’을 주제로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유명 화가 밥 로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합성 사진을 자료 화면으로 내보내는 사고를 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MBC는 뒤늦게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방송 말미 “유명 화가 밥 로스 사진이 제작진의 착오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과 합성된 것이 방송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려 다시 사과했다. 제작진은 이 글에서 “합성된 사진이라는 점을 추호도 생각하지 못했으며 사진을 사용하는 데 있어 그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말씀드린다”라며 “시청자분들께 혼란과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8월 ‘SBS 8뉴스’도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을 내보냈다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SBS 8뉴스’는 당시 사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

▶ 관련기사 ◀
☞ '변호인' 송강호, "故노무현 전 대통령께 누 끼칠까 겁났다"
☞ 盧 전 대통령 비하 SBS '8뉴스', 법정제재 '주의'
☞ 송강호 '변호인', 용두사미냐 화룡점정이냐(인터뷰)
☞ 2013 일베 잔혹사..울고 웃은 스타 누가 있나②
☞ 대중문화계 '일베' 주의보, 주홍글씨 낙인 왜?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