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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유진박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사진 속 유진박은 평범한 옷차림으로 부산의 한 식당 내에서 바이올린을 연주 중이다. 한때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린 그의 행보로 보기에 안타깝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특히 지난 2009년 전 소속사 대표에게 감금·폭행 당했다는 의혹이 있었던 터라 일부 네티즌은 그의 건강 상태에 우려를 나타냈다. 유진박은 최근 한 아침 방송에 출연해 “마음의 병이 나아지고 있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유진박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우승하 동국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식당에서 편하게 삽겹살을 먹으며 스태프들과 친목을 다지던 중 그가 흥에 취해 바이올린을 즉흥 연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진박은 당일 부산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했다. 우 대표는 “13일 부산 지하철역에서 열리는 ‘힐링 콘서트’와 지역 방송 출연 차 겸사겸사 일찍 내려왔다”며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어서 편한 옷차림을 했을 뿐인데 오해가 불거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이어 “그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며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힐링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계속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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