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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배우 특집 '007작전' 뚫렸다!…네티즌 생중계

양승준 기자I 2011.05.06 10:21:29

6일 오전 KBS 본관 앞에서 오프닝 촬영
시민이 찍은 현장 촬영 사진 및 목격담 트위터에 올라와 '관심 후끈'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여배우 특집 오프닝 촬영 사진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제작진의 '여배우 특집' 007작전이 뚫렸다. '1박2일' 촬영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휴대 전화 카메라로 현장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는가 하면 목격담 등을 온라인에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어서다.

제작진은 6일 오전 8시부터 서울 KBS 여의도 본관 앞에서 '여배우 특집'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앞서 '여배우 특집' 여행 장소 및 녹화 콘셉트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삼간 채 보완을 유지해왔다. '여배우 특집'이 방송 전 알려져 많은 시청자의 기대를 사고 있지만, 방송 전 녹화 내용이 알려지기 시작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제작진도 '시민의 눈'은 막지 못했다. 한 네티즌이 6일 오전 트위터에 올린 '1박2일' 여배우 특집' 오프닝 촬영 사진은 급속도로 온라인에 유포됐다. 시청자의 관심이 그만큼 뜨거웠기 때문이다.

사진 속에서 김수미·김하늘·서우·이혜영·염정아·최지우 등 여섯 명의 여배우들은 강호동·엄태웅·이수근·은지원·김종민·이승기 '1박2일' 멤버들과 나란히 서 오프닝 촬영을 하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여배우들의 패션. '1박2일' 여행을 앞둔 여배우들에게 화려한 의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여배우들은 저마다 가방을 둘러매거나 편한 운동화 차림으로 녹화에 임했다. 여배우 최고령자인 김수미가 가방을 양어깨에 맨 모습은 낯설면서도 흥미로웠다. 

트위터에는 목격담도 여럿 올라왔다.
 
'1박2일' 촬영 현장을 본 시민은 트위터에 'KBS 가는 길에 사람들이 본관 앞에서 소리 지르고 있다. 자세히 보니 '1박2일' 여배우특집 오프닝 찍는 것 같다. 이승기 보려고 했는데 강호동만 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 '출근길에 '1박2일' 촬영구경ㅋㅋ 엄태웅 잘생겼더라. 근데...호동 아저씨가 머리가 커서 그런지 다름 멤버들이 안보임'이라며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중계해 네티즌의 관심을 샀다.

촬영 사진과 목격담을 접한 네티즌은 '여배우 특집 정말 기대된다'며 설레하기도 했다.

한편 여섯 명의 여배우들은 '1박2일' 멤버들과 7일까지 봄 맞이 소풍을 떠난다. 정확한 장소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1박2일'이 처음 시도한 '여배우 특집'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사진=네티즌 Kse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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