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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故 히스 레저가 '다크 나이트'의 조커 역으로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다크 나이트'에서 완벽한 조커로 거듭난 히스 레저는 일찌감치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이 점쳐진 바 있다. 더욱이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카데미 수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의 수상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월 22일 사망한 히스 레저는 톰 크루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랄프 파인즈 등과 함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히스 레저는 이미 호주영화연구소 올해의 남자배우상, 워싱턴비평가협회 최우수 남자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골든글로브 수상자(작)은 내년 1월 11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다.
'다크 나이트'는 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분)과 영원한 숙적 조커(히스 레저 분)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로 지난 8월 국내 개봉해 약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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