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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가 7년 만에 학사모를 썼다.
아이비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동덕여대 졸업식에 참석해 지난해 12월 골든디스크 시상식 이후 2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1년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를 입학한 아이비는 이날 7년 만에 학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전 남자친구의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두문불출했던 아이비는 이 날도 취재진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했다. 10시30분께 학교에 도착한 아이비는 타고 온 벤츠 차량으로 즉시 식장과 연결되는 주차장으로 이동, 차량 안에서 대기하다 졸업식 시작 직전에야 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아이비는 이날 모인 수십 여명의 취재진들에게 끝내 짧은 졸업 소감조차 밝히지 않은 채 졸업식이 끝나기 전 자리를 떴다.
아이비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나 졸업식장 내에서는 식장 중앙에 자리해 여느 졸업생들과 마찬가지로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동문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 타 졸업생 및 그들의 가족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아이비 소속사 측 관계자는 아이비가 떠난 후 “매우 기쁘다고 한다”고 졸업 소감을 대신 전하며 “컴백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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