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방송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1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 분)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 유윤영(한채아 분)이 최후의 순간을 앞두고 설우재(장승조 분)를 부르게 된다.
앞서 윤영이 모수린(홍지희 분)과 함께 진명숙(이영숙 분), 차은새(한지은 분) 살인 사건뿐만 아니라 과거 봉토 공장 화재 사건까지 저지른 공범임이 밝혀졌다. 우재와 결혼할 단꿈에 젖어 있던 윤영은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정원에게 마취제를 투입하고 그와 함께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이 가운데 20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폐건물 옥상에서 삼자대면하고 있는 정원과 윤영, 그리고 공포에 서린 얼굴을 한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겁에 질려 눈물로 범벅된 정원은 윤영과 연결된 밧줄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정원과 함께 죽기로 결심한 윤영은 광기 서린 눈빛으로 정원에게 다가가 우재의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윤영으로부터 정원의 위치를 받은 우재는 한달음에 아내가 있는 폐공장으로 향한다. 윤영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설득에 나서는 우재에게 더 다가올 경우 정원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낭떠러지로 향한다.
극한의 상황 속 우재는 윤영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또한 우재가 그토록 숨기고 싶어 한 비밀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11회는 22일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