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2집 '글리치 모드' 발매
앨범 선주문량 203만장 돌파
"업그레이드된 모습 알릴 것"
| NCT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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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큰 사랑에 대한 보답과 증명을 위해 노력하겠다.”
보이그룹 NCT 드림(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정규 2집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집 ‘맛’(Hot Sauce)과 리패지키 앨범 ‘헬로 퓨쳐’(Hello Future)로 총 3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린 이들의 컴백에 가요계가 들썩일 전망이다.
| 해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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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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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일곱 멤버는 28일 오후 2시에 진행한 컴백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활동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마크는 “1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 모두가 열심히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리치 모드’(Glitch Mode)라는 타이틀을 붙인 2집에는 총 11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버퍼링’(Glitch Mode)을 포함해 ‘파이어 알람’(Fire Alarm), ‘아케이드’(Arcade), ‘너를 위한 단어’ (It’s Yours), ‘잘 자’(Teddy Bear), ‘리플레이’(Replay, 내일 봐), ‘새러데이 드립’(Saturday Drip), ‘베러 댄 골드’(Better Than Gold, 지금), ‘미니카’(Drive), ‘북극성’(Never Goodbye), ‘리와인드’(Rewind) 등이다.
해찬은 “1집 때보다 확실히 성숙해지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음악과 콘셉트를 해석하고 놀 줄 아는 능력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 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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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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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버퍼링’은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 버퍼링이 걸린 듯 얼어버리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힙합 댄스곡이다. 멤버 마크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해찬은 “한 번만 들어도 계속 생각나는 중독적인 곡”이라며 “작곡가분들이 저희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 팀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제노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그림이 그려진 곡”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성은 “곡명에 걸맞게 버퍼링에 걸린 것 같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렉’, ‘오류’, ‘감전’ 등의 키워드를 형성화했다”고 부연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경쾌하고 ‘힙’한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NCT 드림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런쥔은 “퍼포먼스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촬영할 땐 0.5배속으로 춤을 추고 편집은 2배속으로 했다”고 말했다.
마크는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조화를 이룬 뮤직비디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은 NCT 도영은 “정말 좋은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나왔다”고 감탄했다.
| 재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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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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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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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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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을 향한 벌써 후끈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집 선주문 수량은 전날까지 203만539장으로 집계됐다. 1집 ‘맛’ 선주문량 171만장을 넘어선 NCT 드림의 자체 최다 선주문량이다.
제노는 “1집 때 굉장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는데 2집에도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선주문량을) 처음 들었을 때 놀라고 얼떨떨했다”며 “사랑을 보내주시는 만큼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멋진 활동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NCT 드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생방송을 진행한다.
마크는 “NCT 드림은 ‘성장 그룹’이다. ‘맛’ 활동 때와는 또 다른 성숙한 무게감과 성장을 알리겠다”고 활동 각오를 다졌다.
재민은 “커가는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시즈니’(NCT 팬덤명 ‘엔시티즌’ 애칭)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을 보탰다.
런쥔은 “지난 활동 땐 성적을 신경 쓰지 않고 재미있게 춤 추고 노래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번엔 보내주신 큰 사랑에 대한 보답과 증명을 위해 노력하면서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