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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남자꽃뱀” 전 여친 주장 누리꾼 폭로…소속사는 대응無

김현식 기자I 2021.08.24 15:04:52
루카스(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NCT의 홍콩 출신 멤버 루카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 게시물이 등장해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는 23일 트위터에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 ‘X뱀질’ 당한 거 폭로함”이라는 글을 덧붙인 폭로 게시물을 잇따라 올렸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상황과 심리를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행위를 뜻한다.

A씨는 루카스가 팬이었던 자신에게 먼저 호감을 표시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루카스가 헤어진 뒤에도 거주 중인 아파트나 호텔로 찾아왔으며 호텔비와 담뱃값 등을 자신이 내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루카스가) 본인은 연예인이라 밖에 나가서도 안 되고 카드 쓰면 매니저한테 걸린다고 했다”며 “가끔은 아예 자기가 가고 싶은 호텔 사진까지 보내서 나보고 예약하라고 했다”고 썼다. 이어 “자기 이해해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어찌나 가스라이팅 하던지”라며 “매번 호텔 와서 룸서비스 먹고 잠만자고 갔다”고 덧붙였다.

A씨는 “몇 년 동안 몇 번을 사귀었다 헤어졌다 반복했다”며 “바빠서 헤어지자면서 굳이 나한테 ‘네가 팬 같아서 싫다’ ‘앞으론 아이돌 팬 같은 거 하지마라’ 등 상처되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한동안 우울증까지 왔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달 전쯤 괘씸해서 내가 고소하겠다고 하니까 다음 날 바로 카톡 탈퇴하고 번호도 바꾸더라”면서 “X뱀질 당하면서 사귀었는데 차라리 팬으로 남을 걸 그랬다. 후회한다”고 적었다.

A씨는 루카스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라면서 메신저 캡처 화면과 음성 파일도 함께 올렸다. 폭로 게시물 내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루카스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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